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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명예기자[2016 인터뷰] 요즘은 내가 대세! HOT한 남자 허용준 ...

2016-08-10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3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요즘 HOT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용준 선수입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번에 신인으로 들어오게 된 허용준입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 입니다.


Q. 광양에서 6년을 보내고 대학 진학했다가 광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느낌?

A.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한 느낌이었다. 클럽하우스 건물도 위치도 변한 것 없이 그대로였다.


Q. 클럽하우스 생활은 만족하는가?

A. 유스 생활 때 클럽하우스 생활로 이미 적응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 다만 유스 때 클럽하우스는 2인실이거나 4인실이였는데 프로에서는 1인실이라 혼자지내는 것이 조금 어색하다.


Q. 시즌이 시작되고 프로적응이 힘들었을 것 같다. 93년생 동갑내기 중 고태원, 허용준 선수는 올해 프로 첫 데뷔이지만 오영준, 이슬찬, 이지민 선수는 어느정도 프로에 적응한 선수들이다. 많은 도움을 주었는가?

A. 영준이와 슬찬이는 같은 학교 동기라 저 스스로도 그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고, 친구들은 전남이라는 팀 분위기와 감독님의 성향들을 잘 알려주며 조언을 해주었다.


Q. 제철중*고 시절부터 쭉 전남드래곤즈를 지켜봐왔다. 전남 유스 출신으로서 전남드래곤즈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의 팀인가?

A. 축구선수로 잘 성장할 수 있게끔 저를 키워준 감사한 팀이다.


Q. 대학리그를 경험하다가 프로에 왔다. 어떤 차이를 느꼈는가?

A. 대학에서는 1-2명의 선수를 상대해도 괜찮았는데 프로에 오니 선수들이 워낙 빠르고 압박이 강하다는걸 느꼈다. 적응이 되지 않았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Q. 고대시절부터 중앙미드필더, 좌우 측면, 센터포워드. 섀도까지 어떤 포지션이든 다 자신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특별히 본인에게 잘 맞고 선호하는 포지션이 있다면? 이유가 무엇인가?

A. 왼쪽 사이드 미드필더에 자신이 있다. 오른발잡이 선수이다 보니 드리블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돌파나 크로스, 슈팅 각도를 잘 만들어 낼 수 있다.



Q.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무슨 생각을 하는가? 특별히 경기전 취하는 행동이나 버릇이 있다면?

A. 골을 넣고 싶다는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한다. 특히 축구화끈을 2-3번씩 풀었다 묶었다 하는 버릇이 있다.


Q. 오히려 여름이 시작되고 득점과 어시스트 부분에 있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A. 시즌 초반에도 몸 컨디션은 좋았었다. 하지만 프로세계를 처음 접하다 보니 적응기간이 많이 필요했다. 선발로 많이 뛰었지만 프로에 오래 있던 형들과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감독님이나 코치님들, 그리고 형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다.


Q. 22라운드까지 뛰면서 본인플레이에 점수를 준다면?

A. 60점. 올해 첫 도전이기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아직 부족하지만 연차를 쌓으면 쌓을수록 좋은 모습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Q. 올 시즌 경기 치루면서 아쉬웠던 경기가 있다면?

A. 홈에서 상주상무와 처음 치루었던 경기가 많이 아쉬웠다.
(이날 허용준 선수는 전반 35분 안용우 선수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였고, 전남은 3-4로 역전패당한 경기였다.)


Q. 반대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기가 있다면?

A. 7월9일 홈에서 치룬 제주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낸 것이 기억에 남는다. 교체 출전하여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았다.


Q. K리그 시상식의 시작을 알리는 영플레이어상 탐날 것 같다.

A. 상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아직 그 상을 노릴만한 위치는 아닌 것 같다. 저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하고 좋은 경기력 보여준다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Q. K리그를 뛰면서 이 선수는 정말 멋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던 선수는?

A. 수원 염기훈 선수. 왜 탑클라스로 불리는지 몸소 체험이 되었다.


Q. 팀 내 롤모델, 그리고 평소 존경하는 롤모델이 있다면?

A. 안용우 선수 : 워낙 신인 때부터 잘했었고, 올해 3년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용우형이 가진 장점들을 내가 뺏고 싶다.

A. 고등학교 때부터 지동원 선수를 좋아했다. 평소에도 제가 많이 따르기도 했고 지동원 선수 또한 늘 조언해주고 잘 챙겨주었다.


Q. 일반적으로 축구선수로써 23번은 드문 번호인데 23번이라는 번호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A. 감독님이 23번을 배정해주셨다. 대학교 때 배번인 19번을 달고 싶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Q. 지난 울산원정에서 득점 후 하트세리머니가 매우 인상깊다. 누구를 위한 하트세리머니였는가?

A. 그날 서포터즈석에 부모님도 오셨었고, 여자친구와 팬분들 모두를 위한 세리머니였다.



Q. 다음 득점 때 해보고 싶은 세리머니가 있다면? 혹시 복근공약을 실천해 줄 수 있는가?

A. 현재의 몸상태로는 복근공약은 지키지 못할 것 같다. 다음 득점 후 호날두 세리머니 공약 실천하겠다.


Q. 자주 불리우는 별명이 있는지?

A. 딱히 없는데 친구들은 타조라 부른다.


Q. 이 인터뷰를 지켜볼 많은 팬들을 위해 본인의 매력을(장점을) 어필한다면?

A. 음.. 긍정적인 마인드다.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이 좋다. 부정 바이러스는 빨리 퍼져 주변을 힘들게 하지만 긍정바이러스는 늦게 퍼지더라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니까.. 또 힘들어도 잘 이겨내려 하는 게 장점인 것 같다.


Q. 현재의 기세를 본다면 남은시즌 다득점도 가능할 것 같다. 올 시즌 몇 골을 목표로 하는가?

A. 시즌 시작 전 골보다 10개 공격포인트를 목표로 잡았었는데, 현재 팀도 상승세이고 저 또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득점이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현재 2득점 상태인데 3골 추가해서 총 5골 넣고 싶다. 가능하다면 득점 5 - 공격포인트 5로 맞추고 싶다.


Q.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A. 국가대표는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이동국 선수처럼 축구를 오래 하며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은퇴 후엔 지도자에 대한 생각도 가지고 있다.


Q. 다음 인터뷰의 주인공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A. 안용우 선수. 요즘 상승세로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Q. 허용준에게 안용우란?

A. 좋은 파트너다. 저도 형에게 많이 배울 수 있고 반대로 용우형도 저한테 배울수도 있는.. 서로 잘 되기 위한 좋은 파트너이자 뗄 수 없는 껌이다. 껌이 있으면 밖에 포장지가 있듯이 좋은점은 더 장점으로.. 부족한 점은 고칠 수 있게 이야기를 많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Q. 그동안 많이 믿고 기다려준.. 또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A. 초반에 안 좋은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렸지만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재미있는 축구, 팬분들이 원하는 화끈한 축구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허용준 선수가 직접 프로필과 뇌구조를 작성해 보았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라는 속담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진 허용준 선수.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처럼 프로에 갓 발을 내밀었기에 그는 누구보다도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오늘도 축구화를 질끈 동여맵니다. 후퇴 대신 2보 전진 선택으로 더욱 비상 할 허용준 선수를 늘 응원합니다.



글 배은혜, 사진 조안나 명예기자